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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관광안내. 남이섬. 춘천시(春川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강원도

단양팔경 관광안내. 남이섬. 춘천시(春川市)

세계속으로 2016. 2. 20. 16:53

단양팔경 관광안내. 남이섬. 춘천시(春川市). 강원도(江原道)

 

단양팔경 관광안내

하늘이 품고 땅이 낳았다는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 감도한 선인들은 여덟 곳의 명승지를 골라 단양팔경(丹陽八景)이라 이름 지었고 시와 그림을 통해 그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칭송했다.

단양팔경 - 도담삼봉

경치가 아름다워 단양 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한가운데 오뚝하니 서있는 석회암 봉우리이다.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들이자 심통이 난 아내가 새침하게 돌아앉은 모습'이라고 한다. 가운데 봉우리가 남편봉우리, 북쪽이 처봉, 남쪽이 첩봉인데, 처봉이 남편봉우리와 등을 지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머금게 한다. 조선 개창에 큰 공을 세운 정도전은 자신의 호인 삼봉(三峰)을 이곳에서 취할 정도로 도담의 경관을 사랑했으며, 이황을 비롯한 김홍도, 김정희 등이 이곳 절경을 글과 그림으로 남겨 놓았다.

 

단양팔경 - 석문

이곳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주 오래 전에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문의 모양 그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이것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의 모습도 마치 액자에 담긴 한 쪽의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석문의 왼쪽 아랫 부분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 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을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단양팔경 - 구담봉

남한강 자리에 장엄하게 치솟아 있는 구담봉은 단양팔경 중 한곳으로 '강물에 비친 기암절벽이 거북무늬를 띠고 있어 구담(龜潭), 깎아지른 절벽 위에 거북바위가 있어서 구봉(龜峰)'이기에 '구담봉'이라 했다. 산에 오르는 길이 아기자기하기에 산책 코스로 적격이지만, 호수에서 보는 절경 또한 매우 아름다워서 예로부터 구담의 뱃놀이는 천하제일의 흥취로 손꼽혔다. 조선 명종 때의 문신이었던 이지번(李之蕃, ?~1575)은 벼슬을 버린 후 이곳에 집을 짓고 수양하며 지냈다고 한다. 그는 소를 타고 강가의 경치를 즐기는가 하면, 구담 언덕의 양 끝에다 칡덩굴로 줄을 매어놓고 학 모양으로 만든 것을 타고 왔다갔다 하니, 사람들이 그를 신선이라고 하였다.

 

단양팔경 - 옥순봉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힘차게 우뚝 치솟아 옥순이라 불리며,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절경을 연출한다. 조선 명종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선생이 석벽에 '단구동문'이라는 글을 새겨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단양팔경 - 사인암

하늘 높이 치솟은 기암절벽이 마치 다른 색깔의 비단으로 무늬를 짠 듯 독특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해금강을 떠오르게 하는 풍경으로도 유명한데,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 같다고 예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사인암'이라는 이름은 고려후기의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1263~-1342)이 지냈던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에서 유래하였다. 단양이 고향인 그는 이곳을 유난히 사랑하여 자주 찾았다고 하는데,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를 지냈던 임재광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지은 것이다.

 

단양팔경 - 상선암 

상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마지막 경승지로 정조 우암 송시열의 수제자 수암 권상하가 명명하였다 전해지고 있으며 크고 웅장한 바위와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서로 모여 있는 모습은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 한다.

 

단양팔경 - 중선암

조선 효종조 문신인 곡운 김수증이 명명하였으며 큰 바위에는 <사군강산삼선수석> 이라는 글씨가 써 있었는데 단양, 영춘, 제천, 청풍, 사군중 상. 중. 하선암이 가장 아름답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삼산구곡의 중심지로 순백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맑은 물이 그 위를 흐르니 여름철의 가족단위 휴양지로 최적의 절경지이다.

 

단양팔경 - 하선암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경승지로 3층으로 된 흰 바위는 넓이가 백여척이나 되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앉아 있는 웅장한 형상이 미륵같다하여 <불암>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