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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대(洗馬臺). 독산성(禿山城). 오산시(烏山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세마대(洗馬臺). 독산성(禿山城). 오산시(烏山市)

세계속으로 2018. 5. 10. 15:43

세마대(洗馬臺). 독산성(禿山城). 오산시(烏山市). 경기도(京畿道)




세마대는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의 승전과 관련하여 성 안 꼭대기에 세워진 장대(將臺)1)로,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파괴되었다가 1957년 8월 15일 민관으로 구성된 '세마대 중건 위원회'에 의해 팔작지붕2)을 올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복원되었다. 북쪽에는 '세마대(洗馬臺)'라는 현판이, 남쪽에는 '세마대(洗馬坮)'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 중 남쪽 현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직접 글씨를 썼다.

1831년에 편찬된 <화성지>에는 세마대와 관련하여, '도원수 권율이 독산성에 들어갔다. 성안에 샘이 적어 오래 지키기에 어려웠다. 적이 염탐하여 그것을 알고서는 급히 성을 공격하고자 하였다. 권율은 군사에게 적을 향하여 망을 세우고 쌀을 흩날리게 부어 씻게 하였다. 그것을 본 왜적이 성안에 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마침내 포위를 풀고 갔다. 훗날 그곳을 세마대라 일컬으니 곧 지금의 장대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1) 장대(將臺) : 장수의 지휘대

2) 팔작지붕 : 네귀에 모두 추녀를 단 지붕


    세마대 건립 중 모습 (1956년)                       세마대 모습 (197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