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일상 탈출...

거중기. 녹로. 다산기념관. 남양주시(南楊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거중기. 녹로. 다산기념관. 남양주시(南楊州市)

세계속으로 2018. 7. 12. 15:48

거중기. 녹로. 다산기념관. 남양주시(南楊州市). 경기도(京畿道)



거중기

정약용 선생은 수원화성을 축조할 때, 무거운 돌을 들기 위하여 거중기를 개발하여 활용하였다. 정약용 선생은 테렌츠(Joannes Terrenze, 1576~1630)의 <기기도설(奇器圖說)>과 명나라의 왕징(왕징)의 <제기도설(諸器圖設)> 기중법(起重法)과 인중법(引重法)을 연구하여 이 기계를 만들었다. 거중기는 위쪽에 고정 도르래와 아래 움직도르래가 각각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개의 도르래를 연결하여 적은 힘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린다. 한 사람이 400근(약 240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을 쌓을 때, 이 거중기를 통해 공사 기간을 3년여 정도 단축하였고, 약 40,000냥의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한다.


녹로

정약용 선생은 화성을 쌓을 때 활용된 과학적 발명품 중 하나가 녹로이다. 거중기가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것이었다면 녹로는 손잡이가 달린 굴림대가 있는 활차(滑車)를 이용하였다. 녹로는 무거운 돌을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내리는 데 사용되었다. <화성성역의궤>에 의하면, 녹로의 장대 길이는 35척(11m)에 달한다. 녹로를 활용하여 물건을 들기 위해서는 여덟 사람이 필요했다. 두 편으로 나누어 양쪽에서 얼레를 돌려서 무거운 돌을 들어 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