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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大雄寶殿). 각원사(覺願寺). 천안시(天安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남도

대웅보전(大雄寶殿). 각원사(覺願寺). 천안시(天安市)

세계속으로 2019. 4. 25. 15:25

대웅보전(大雄寶殿). 각원사(覺願寺). 천안시(天安市). 충남(忠南)




대웅보전 (大雄寶殿)
대웅(大雄)이란 뜻은 위대한 영웅, 곧 부처님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 부처님께서는 중생으로서는 가질 수 없는 큰 힘이 있어서 마군의 장애를 극복하고 부처님이 되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을 일컬어 대웅이라 한다. 사바세계의 교주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안한 전각으로 격을 높여 대웅보전 (大雄寶殿)이라고 하며 항상 사찰의 중심에 위치한다. 각원사 대웅보전은 건평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이 놓였으며, 100여만 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9포, 내20포의 전면 7칸, 측면 4간의 국내 목조 대웅전으로서는 가장 크고 기념비적인 법당으로 건립되어 1996년 10월 15일에 낙성식을 가졌다. 중앙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에 두고 좌우로 대자대비 관세음 보살, 대성자모 관세음 보살님은 협시보살로 봉안하고 있다. 후불탱화의 주불은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 약사여래불과 그 회상이다.


수미단(須彌壇)
대웅전의 중심에 불상을 안치하고 있는 불단을 수미단이라고 하는데 이는 불교의 세계관에서 그 중심에 위치한 수미산 꼭대기에 부처님이 앉아 자비와 지혜의 빛을 발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대웅보전 닷집(天蓋)
닷집은 불단 위에 부처님을 모시고 그 부처님을 보호하기 위해 머리 위에 설치되는 장엄물로 천개 또는 보개(普皆)라고도 한다. 닷집의 의미는 비나 먼지 같은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일산(日傘)과 같은 의미이다. 수미단의 상부는 장엄하고 화려한 보궁의 형태로 장식되며 극락세계를 상징하므로 적멸보궁(寂滅寶宮), 내원궁(內院宮), 도솔천(兜率天) 등의 현판이 붙는다. 건축이 매우 복잡한 공포 수법으로 구성되고 있는 닷집의 주위에는 화엄의 여의주(如意株)를 입에 문 용과 극락조(極樂鳥) 등을 아주 화려하게 조각하여 장식하고 단청으로 꾸민다.


신중단(神衆壇)
대웅보전을 위시한 사찰의 주된 전각에는 불보살님의 탱화와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다. 신중님은 안으로는 부처님께 귀의하여 수행정진하고 밖으로는 불법수호의 역할을 원력으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은 신중신앙의 시원은 인도의 제석이나 범천 신앙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교 전래와 더불어 이같은 신앙이 널리 퍼졌는 바, 삼국 시대에 많은 호법수호신이 탑상이나 조각상으로 조성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신중탱화에 나타나는 인물은 실로 다양하다. 형상은 무사나 역사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얼굴 표정은 위엄에 차 있으며 몸체나 몸짓 또한 대단히 장엄하다. 탱화에 나타나는 존상의 숫자는 1위, 3위, 39위, 또는 104위 존상이 있는데 각원사 신중탱화는 104위 신중탱화이다. 우리가 의식이나 법회 도중 신중단을 향해 서서 반야심경을 독송하는데 이것은 부처님을 호법하고 모시는 선신 등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다.


대웅보전주련(大雄寶殿柱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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