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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瞻星臺). 경주시(慶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첨성대(瞻星臺). 경주시(慶州市)

세계속으로 2012. 1. 15. 15:30

첨성대(瞻星臺). 경주시(慶州市). 경북(慶北)

 

 

국보 제 31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이 첨성대는 신라 선뎍여왕 (善德女王, 재위 632-647) 떄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다.

화강석(花崗石)을 가공하여 조성한 기단(基壇)위에 27단의 석단(石段)을 원통형의 곡선(曲線)으로 쌓아 올리고, 그 위에 장대석(長石)을 우물정자형(井)으로 축조하여 정상부에서 천문을 살피도록 시설되어 있다.

정남(正南)쪽의 석단에는 아래로부터 제 13단과 제 15단 사이에 네모난 출입구(出入口)가 있어 내부(內部)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고, 이 출입구 아랫부분 양쪽에는 사다리를 걸쳐 오르내리도록 되어 있다. 이 곳을 통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밑면의 지름이 5.17m, 높이가 9.4 m 이며 지대석 한변의 길이는 5.35 m 이다.

신라시대의 석조물로 직선과 곡선이 잘 어우러진 안정감 있는 건축물이다.

 

- 천문관측과 관련한 건축물로 2중 기단 위에 30cm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 우물정(井)자 모양의 사각형 돌을 짜 올렸다. 구조와 구성은 물론 돌 하나에도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맨 위 정자석의 길이가 기단부 길이의 꼭 절반인 점 등 여러가지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한 건축물이다.

- 안내문에서 -

국보 제 31호

명칭: 경주첨성대

분류: 첨성대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시대: 신라시대

소유자: 국유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습이다. 내물왕릉과 가깝게 자리잡고 있으며, 높이는 9.17m이다.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렸으며,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외부에 비해 내부는 돌의 뒷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벽면이 고르지 않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비어 있다.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 모양으로 맞물린 길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 이런 모습은 19∼20단, 25∼26단에서도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걸치기에 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 기록에 의하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하였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은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관측 결과에 따라 국가의 길흉을 점치던 점성술(占星術)이 고대국가에서 중요시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면 정치와도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찍부터 국가의 큰 관심사가 되었으며, 이는 첨성대 건립의 좋은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동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긴 하나 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

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