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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품송(正二品松). 보은군(報恩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북도

정 이품송(正二品松). 보은군(報恩郡)

세계속으로 2012. 9. 1. 18:52

정 이품송(正二品松). 보은군(報恩郡). 충북(忠北)

 

속리의 정이품송

(俗離 正二品松)

천연기념물 제 103호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이 소나무는 나이가 약 800년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오래된 소나무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나무는 조선 세조 (1455-1468, 재위)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임금이 타는 가마인 연이 나무 가지에 걸리어 지나가지 못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소나무 가지에 연 걸린다"하고 말하다 밑가지가 저절로 들려 그 밑을 통과하게 되어 이를 신기하게 여긴 왕이 지금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이로부터 소나무는 <연걸이 소나무> 또는 <정이품송>으로 불리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 안내문에서 -

 

 

 

 

 

 

  

 

 

 

 

 

 

 

 

 

 

 

 

 

 

 

 


 

정이품송 부인 정부인송

- 속리산 또 하나의 명품 소나무

 

명칭 : 보은 서원리 소나무

지정구분 : 천연기념물 제 352호 (1988.  4. 30 지정)

소재지 :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49-4 번지

주요현황

  - 품종 : 소나무 (소나무과 소나무속)

  - 유형 : 중부남부고지형

  - 수령 : 600년

  - 수고 : 15 m,  근원둘레 : 5.03 m

  - 수관폭 : 동서 23.8 m, 남북 23.1 m

유례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과는 부부사이라 하여 '정부인송'이라고도 불리운다. 정이품송의 외줄기로 곧게 자란 모습이 남성적이고, 이 나무의 우산모양으로 퍼진 아름다운 모습이 여성적으로 비유되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 소나무에게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02년에는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가루받이를 하는 혼례식을 치러 후계목을 길러내는 사업을 시도하였다.

 


정이품송의 변천사

 

1935년 정이품송

조선고적명승기록화사업시 촬영한 사진으로 도로가 나무 아래로 개설되어 있었다.

자료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1980년대 정이품송

보호구역등은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수세가 약해졌으나 정이품송 특유의 원뿔형 모습을 갖추고 있다.

2009년 정이품송

좌측 앞쪽가지는 1993년 강풍

좌측 상부가지는 2004년 폭설로

피해를 입었다

 

 


 

정이품송 이야기의 주인공 조선 세조

우리나라의 명승지나 노거수에는 유명한 인물 혹은 역사적 사실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남아있는데, 이중 나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것이 정이품송과 세조임금의 이야기이다

세조는 즉위 10년 음력 2월 요양을 목적으로 온양, 청원을 거쳐 보은 속리산을 방문한다.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가던 중 길목에 있는 소나무에 임금이 타는 가마인 연(輦)이 걸릴 것 같아 '연 걸린다'고 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져 있던 가지가 스스로 올라갔고, 돌아가는 길에는 근처에서 갑자기 비가 와서 일해은 이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였다고 한다.

세조는 "올때는 신기하게 나를 무사히 지나도록 하더니 이제 갈때는 비를 막아주니 참으로 기특하도다" 하면서 이 소나무에게 정이품(正二品)의 품계를 하사하였다고 한다.

이후부터 이 소나무를 연거랑이 소나무 (輦卦松), 연송(輦松), 정이품송이라고 불렀으며, 인근 마을은 군사들이 머물렀다하여 진(陳)터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왕조실록 세조 10년 2월 27일

車駕經報恩縣東平, 夕次于屛風松 僧信眉來謁, 獻餠百五十盆, 分賜扈從軍士

(거가가 보은현 동평을 지나서 저녁에 병풍송에 머물렀다. 중 신미가 와서 뵙고 떡 1백 50 동이를 바쳤는데 호종하는 군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정이품송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병퐁송이라는 소나무가 언급되고 있어 그 당시에도 경관이 수려한 나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이품송 현황

 

명칭 : 보은 속리 정이품송

지정구분 : 천연기념물 제 103호 (1962. 12. 3 지정)

소재지 :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17-3

관리단체 : 보은군

주요현황

  - 품종 : 소나무 (소나무과 소나무속)

  - 유형 : 중부남부고지형 (가지가 곧고 수관이 넓음)

  - 수령 : 600-800년

  - 수고 : 16.5 m

  - 흉고둘레 : 5.2 m

  - 가지길이

      동쪽 10.3 m,  서쪽 9.6 m, 남쪽 9.1 m, 북쪽 10 m

 

2006년 11월 3D 스캐닝한 사진임

 

 


 

 정이품송을 지켜라

 

 솔잎흑파리 방제용 방충망 설치장면

1977년 인근지역에서 솔잎흑파리가 처음 발견된 후 1981년 극심한 피해를 입어 추가적인 피해방지를 위해 임상실험을 거쳐 1982년 방충망을 설치함.

매년 솔일흑파리 활동시기인 5월 -7월 2개월간 방충망을 설치하고 이외의 기간에는 방충망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한 결과 수세를 회복하여 1991년에 방충망을 완전히 제거하였음.

 2004년 3월 중부지방 폭설시 소방용수를 살수하여 제설작업을 하는 장면

(당시 좌측 상부의 2개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음)

 

정이품송 병해충방제 모습

재선충병과 소나무 관련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아름다운 자연을 예찬하고 옛 문물을 숭상함은 문화민족의 자랑이다. 웅장하면서도 청아한 영봉과 기암괴석이며 첩첩이 구비도는 절묘한 계곡과 하늘을 덮는 울창한 숲은 찾는 이로 하여금 한 더위에도 옷깃을 여미게 하고 신라 진흥왕때 창건한 천년향기 그윽한 법주사가 그 중턱에 자리잡아 여기에 불교문화의 정수인 값진 문화재를 간직한 우리의 속리산은 역조의 왕이 행어하셨고 많은 문인재사에 의하여 시와 노래로 읊어져 천하의 절승으로 널리 알려진지 오래이다.

이 유서 깊은 지역은 1966년 6월 24일 사적지 제 4호로 지정되었고, 1969년 1월 21일에는 관광지로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보호와 국민의 보건휴양에 이바지하는 바 지대하다

1970년 5월 9일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곳에 이르시어 국민정서순화의 요람지로서 속리산 국립공원 보호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시고 공원환경 조성과 사찰정화에 관하여 구체적 개발방향을 지시하심과 아울러 정부에서 적극 지원토록 조처하심으로서 1970년부터 사내리 신 도시 건설 등 공원주변 연관사업을 이룩토록 하였고 친히 공원표제를 써 주시었기 우리는 조상의 얼이 담긴 이곳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가다듬을 것을 다짐하고 이에 속리산 국립공원의 연혁을 밝힌다.

1970년 10월 3일

충청북도지사 정 해 식 엮음

 


 

 

 

 

 

 

속리산 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