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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盤龜臺岩刻畵) (안내문). 울주군(蔚州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울산광역시

반구대 암각화(盤龜臺岩刻畵) (안내문). 울주군(蔚州郡)

세계속으로 2013. 1. 13. 15:00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안내문).

울주군(蔚州郡). 울산광역시(蔚山廣域市)

http://www.ulju.ulsan.kr/bangudae/

 

 주요암면전경

주요암면형상

 

암각화란 ? What is Petroglyph ?

 

'암각화' 또는 '바위그림'은 글자 그대로 '바위 위에 다양한 기술로 그려진 모든 그림'을 뜻하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세게 거의 모든 지역과 시대에 걸쳐서 나타나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예술 표현의 일종'으로 볼수 있다.

 

볼수 있는 시기  The time we can see.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12월 울산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사연댐으로 인해 물속에 잠겨 있다. 연중 5-6개월 가량 물속에 잠기며, 6-7개월 정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어 1년중 갈수기인 11월에서 5월까지의 7개월중 2-3개월 정도 눈으로 직접 볼수 있다. 그러나 이곳을 방문하더라도 대곡천으로 인해 가까이에서는 볼 수 없으며 반구대암각화 건너편에 가로 3 m, 세로 1.5 m 크기의 대형 모형도 (사진)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이해를 돕게 하였다.

 

그려진 시기 The drawn time.

암각화의 경우 매장 문화재등과 달리 절대연대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또 관련 동반유물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 유적의 특성상 정확한 연대를 알기 어렵다.

다양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연대를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는 신석기 말부터 청동기 시대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암각화 주변의 자연생태와 유적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이루어져 암각화 제작인들이 당시 거주했던 흔적 (매장문화재)이 발견되면 정확한 연대의 측정이 가능할 것이다.

 

동물상 Animal-figures

동물상은 사슴, 양, 멧돼지 등을 포함한 우제목, 호랑이와 범과 같은 고양이과와 여우나 늑대등의 개과와 족제비를 포함한 식육목과 같은 육지동물과 고래목과 상어 같은 바다동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인물상 Human-figure

반구대에서는 모두 14점의 사람 그림이 확인되며 이 중 대부분인 85.7%에 해당하는 그림들이 측면으로 새겨진 전신상이며 나머지 부분은 얼굴 부분만이 그려진 안면상에 해당한다.

 

 

 

 

 

 

 

도구상 Tools-figure

반구대에는 5점의 배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 이 중 직접적으로 어로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그림도 있는 반면, 다른 형상들과 떨어져 그려진 그림도 있다. 울타리, 그물, 작살, 활과 같은 사냥도구 형상 및 사람과 함께 긴 막대기 형상이나 도구와 같은 형상을 동반한 것들도 보인다.

 

 

 

 

반구대암각화의 고래 Whales on Bangudae petroglyphs painting.

고래는 반구대암각화의 그림 중 58개로 가장 많다.

고래의 모양, 습성, 사냥, 분배 그림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암각화 주요형상 Major figures of Petroglyphs of Bangudae Dagok-ri

고래 Whale 

 고래잡이 Whaling

 육식동물 Carnivorous Animal

 사슴류 동물 Deer Animal

 인물상 Human-Figures

* 반구대암각화 탁본 및 실측조사 보고서 내용 참고 (울산광역시 2000)

바다동물 Sea animals 

육지동물 Land Animals 

 

배, 울타리, 그물 Boats, Hedges, Nets 

사람, 얼굴 People, Face 

 

 

 

국보 제 285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번지 소재

 

너비 10 m, 높이 3m

 

울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변의 절벽에 300여점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은 바다와 육지동물, 사냥과 포경 장면 등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당시의 생활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바다동물은 고래, 거북, 물고기, 가마우지 등이 있으며 육지동물은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여우, 늑대, 너구리 등이 새겨져 있다.

암각화에 표현된 배와 작살, 부구를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은 과거 고래를 잡고 이를 숭배한 뛰어난 해양어로 문화가 울산만에 존재하였음을 보여준다.

 

암각화의 제작 연대는 울산과 동남해안 일대의 패총 유적지에서 출토된 동물 유체 분석 결과와 울산만 고(古)환경 연구 등에 비추어 볼 때 대부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그림은 청동기시대로 여겨지는 것도 있다. 세계에 수많은 암각화 유적이 존재하고 있지만, 반구대암각화처럼 수많은 동물과 종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하게 표현한 암각화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반구대암각화는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포경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의 독특한 선사시대 해양문화를 담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 안내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