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한국의 범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본문
한국의 범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충북(忠北)
한국의 범종 The Buddhist Bell in Korea
우리나라의 범종은 세계적으로도 '한국종'이라는 학명으로 불릴만큼 독보적이다. 세부 장식이 정교하고 울림소리가 웅장하여 동양 삼국의 범종 가운데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힌다. 외형은 마치 독(甕)을 거꾸로 엎어 놓은 것 같이 위가 좁고 배 부분(鍾腹)이 불룩하다가 다시 종구(鍾口)쪽으로 가면서 점차 오므라든 모습으로 매우 안정감이 있다. 범종은 표면에 치는 자리를 만들고 그 부분을 당목(撞木)으로 쳐서 소리를 내게 되는데, 이것이 종 안에 추를 매달고 종 전체를 흔들어 소리를 내게 되어 있는 서양종과는 다른 점이다.
- 안내문에서 -
용뉴 龍鈕
용머리와 휘어진 목으로 구성된 종을 매다는 고리이다.
일본 범종과 중국 범종은 하나의 몸체로 이어진 쌍룡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범종은 한 마리의 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통 音筒
용통(甬筒). 음관(音管)이라고도 불리는 대롱 모양의 관이다. 범종의 울림소리와 관련된 음향 조절의 기능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범종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양식 가운데 하나로, 내부가 비어 있고 하부에는 종의 몸체와 관통되도록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상대 上帶
천판과 연결된 종신 상부의 문양 띠(文樣帶)이다. 시대에 따라 보상화 무늬, 연당초무늬, 범자무늬 등으로 다양하게 장식되었다.
연곽과 연뢰 蓮廓과 蓮蕾
연꽃봉오리 형태로 돌출된 장식을 연뢰라 하고, 그 장식을 싸고 있는 방형곽을 연곽이라 한다. 연뢰는 시대에 따라 크기나 형태면에서 약간의 변화를 보였지만, 서른 여섯개를 장식하는 것은 항상 지켜졌다.
종신부조상 鍾身浮彫像
당좌(撞座)와 당좌 사이 앞, 뒤면에 자리하였다. 통일신라시대 범종은 주로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천인상이, 고려시대 범종은 비천상, 불.보살좌상이. 조선시대 범종은 보살입상 등이 장식되었다.
당좌 撞座
종을 치는 자리이다. 원형의 연꽃무늬로 장식되었다
하대 下帶
종구에 연결되는 아래 문양 띠이다. 상대와 동일한 문양 구조로 장식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나라안 나들이 > 충청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에 있는 한국 범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0) | 2013.05.01 |
---|---|
한국의 시대별 범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0) | 2013.05.01 |
종의 탄생.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0) | 2013.05.01 |
성덕대왕 신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0) | 2013.05.01 |
진천 종 박물관 안내도. 진천군(鎭川郡) (0) | 2013.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