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일상 탈출...

한국의 시대별 범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북도

한국의 시대별 범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세계속으로 2013. 5. 1. 16:01

한국의 시대별 범종. 종 박물관. 진천군(鎭川郡). 충북(忠北)

 

최고의 예술미,

통일신라시대 범종

The Buddhist Bell in the Unified Silla Period.

통일신라시대의 범종은 한국 범종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종신 외형은 항아리를 거꾸로 엎어 놓은 것 같은 형태이며, 용뉴는 용머리가 천판을 향한 ∩ 형태로 마치 범종 전체를 물어 올리는 듯하다. 상대와 하대, 혹은 연곽에까지 반원 무늬를 넣었으며, 연곽 내에는 아홉 개씩의 연뢰가 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다. 종신에는 악기를 연주하며 구름 위를 날고 있는 주악천인상 한쌍이 장식되었으며, 주악천인상과 함께 대칭으로 2개의 당좌가 장식되었다. 주악천인상은 시대가 내려가면서 2구에서 1구로 변화하여 통일신라시대 말까지 이어지다가 고려시대 초에 와서는 비천상으로 변화하였다.

 

 상원사종 용뉴

 

 상원사종 연곽과 연뢰

 

 상원사종 주악천인상

 

상원사종 당좌

 

 

고묘지 소장 종

Buddhist Bell at Komyoji

종신이 전체적으로 길어 원통형의 형태이며 용뉴는 상대적으로 작다. 연곽의 문양이 특이한데 갑옷을 입은 천부 입상이 좌. 우에 있고, 그 아래 반원 안에 합장한 동자상이 장식되어 있다. 원명은 남아 있는 것이 없으나 앞. 뒤로 한 구씩 줄어든 주악천인상과 지물, 종의 세장한 형태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범종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9세기 종으로 추정된다.

- 안내문에서 -

 

운주지 소장 종

Buddhist Bell at Unjyuji

현재 일본에 있는 한국 범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8세기 후반의 범종으로 추정된다. 종의 배 부분이 가장 불룩솟아 항아리를 엎어 놓은 형태, 용뉴와 음통, 상. 하대의 문양 띠, 연곽 아래로 2개의 당좌와 주악천인상 등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범종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 안내문에서 -

 

선림원터종

1948년 설악산에서 목탄에 싸인 채 발굴되어 오대산 월정사로 옮겼으나 한국 전쟁 때 불타 파편만 수습된 것을 복원한 것이다. 불에 녹아 세부 문양이 분명하지는 않으나 복스러운 얼굴의 주악천인상과 연곽의 반원권문 등이 통일신라시대 범종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 안내문에서 -

 

청주 운천동 출토 범종

1970년 충청북도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 쇠북 등과 함께 출토되었다.

상대와 하대에는 아무런 문양이 없고, 연곽에만 반원권내에 비천상이 장식되어 있으며, 종신에는 주악상과 합장한 공양자상이 있다. 통일신라 양식을 구비한 9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안내문에서 -

 


현실적인 조형미,

고려시대 범종

통일신라시대 범종 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 범종은 시대가 흐르면서 형태와 장식적인 면에서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용뉴는 장식적인 면에 치우쳐 용체가 S 자형으로 휘어지게 표현되었으며, 종신 하부는 점차 밖으로 벌어졌다. 범종의 상대 위로 입상화문대(立狀花文帶)라는 돌출 장식이 새로 첨가되었으며, 종신에는 연화좌 위의 불. 보살상이 장식되거나 삼존상이 천개(天蓋)와 함께 표현되기도 하였다. 위패 모양의 명문곽을 별도로 부조시켜 명문을 새겼으며, 당좌는 장식적인 의미가 강조되어 3-4개로 늘어났다. 높이 40cm 내외 소종(小鐘)의 제작도 크게 늘어 났으며, 고려시대 말에는 연복사종을 통해 중국 종의 양식이 들어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되었다.

 

 청녕4년명종 용뉴

 

 탑산사종 입상화문대

 

용주사종 삼존상

 

 덴리지 소장 종

연곽 아래쪽으로는 천개를 갖추고 두광과 신광에 둘러싸여 연화좌에 앉은 여래좌상이 장식되어 있어 매우 특징적이다.

여래의 좌우에는 횡적, 비파, 피리와 같은 악기가 천의에 감싸여 천사의 연주를 하며 날고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 안내문에서 -

 

 

엔세이지 소장 종

수직에 가까운 몸체에, 좌우의 당좌를 중심으로 천의가 화려하게 나부끼는 비천이 대칭으로 조각되어 있다. 하대와 연곽에는 섬세한 당초무늬를 둘렀는데, 당좌 또한 흔히 보이는 연꽃무늬가 아니라 당초무늬를 빙 둘러 장식하였다.

- 안내문에서 -

 


양식의 혼합,

조선시대 범종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 후기의 범종 형식과 중국 범종의 형식이 결합하여 독자적인 형태와 문양을 갖춘 범종이 만들어졌다. 음통이 없어지면서 한 마리의 용뉴는 쌍룡으로 바뀌었다. 입상화문대는 사라졌으며, 상대 아래에는 범자무늬가 첨가되어 독립된 문양 띠로 자리 잡게 되었다. 연곽은 점차 상대에서 멀어져 아래쪽으로 내려왔으며, 당좌는 없어지거나 그 수나 위치가 일정치 않아 무의미한 장식 문양으로 처리되었다. 종신의 중단에는 중국 종에서 볼 수 있는 돌출된 가로선인 횡대()가 등장하였으며, 하대가 종구에서 위쪽으로 올라가 배치되었다. 또한 종신에는 두 손을 모아 합장한 형태의 보살입상이 장식되었으며, 이 밖에 용무늬, 범자무늬, 파도무늬 등이 주된 문양으로 표현되었다. 여백 면에는 종 제작과 관계된 긴 내용의 명문이 빽빽이 기록되기도 하였다.

- 안내문에서 -

 

 갑사 동종 용뉴

 

 해인사홍치4년명종 용무늬

 

선암사대각암순치14년명종

보살상

 

봉은사강희21년명종

범자무늬

 

 수타사종

김룡사종을 만든 사인스님의 작품으로 김룡사종을 만든 직후 종신의 문양은 김룡사종의 상대, 연곽, 보살상, 하대의 지문판(地文板)을 그대로 사용했는지 무늬와 크기가 동일하다. 다만 당좌는 종의 크기에 맞추어 다시 도안한 듯 문양이 커지고 원 안의 연꽃잎 수가 8엽으로 늘어났다. 원 밖의 장식은 잎사귀 3개가 결합되어 마치 불꽃이 일어나는 것처럼 좀 더 화려하게 표현되었다.

주조 연대  조선 1670년

문화재지정   보물 11-3호

소장처  강원도 홍천군 수타사

복원품  Replica

작  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원광식 주철장

- 안내문에서 -

 

 해인사 홍치4년명종

종신에는 굵게 도드라진 횡대 사이로 정교하게 조각된 화려한 무늬들이 가득하다. 상단에는 화려한 연판무늬가 돌아가고, 아래에는 연곽과 보살상을 번갈아 배치하였다.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종의 배 부분을 감싼 3개의 문양 띠이다.

종의 배 부분에 띠를 두르는 것은 중국종의 영향으로 생각되지만 이 종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름다운 문양 띠를 둘러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 안내문에서 -

 

 태안사종

단룡과 음통으로 된 용뉴에 입상화문대를 갖춘 고려시대 후기 범종 형식에 조선시대 범종 특유의 문양으로 표면을 장식하였다. 연꽃무늬로 감싼 상대 아래에는 옴()자로 된 원형범자가 덧붙어 있고, 연곽은 상대에서 떨어져 자리하였으며, 하단에 4개의 작은 원형 당좌가 있다.

- 안내문에서 -

 

 김룡사종

조선시대 후기 승려 주종장을 대표하는 사인(思印)스님이 주성한 범종이다.

상대에 원형문자로 된 '육자대명왕'의 진언다라니를 장식하였고, 연곽 사이에는 연꽃봉오리를 잡고 구름 위에 서 있는 보살이 자리하고 있다. 종신에는 4좌의 화려한 당좌가 장식되어 있으며, 하대에는 보상화와 연꽃사이에 용이 장식되어 있다.

- 안내문에서 -

 

송광사종

고려후기 범종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여의주를 들고 있는 활기찬 용의 모습과 거북이가 표현된 음통, 연곽 테두리와 하대 윗부분에 작은 원을 붙여 마무리한 아기자기한 장식, 새침한 표정의 보살 등 독특한 표현이 장식되어 있다.

- 안내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