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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일구(仰釜日晷). 영릉(英陵). 여주시(驪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앙부일구(仰釜日晷). 영릉(英陵). 여주시(驪州市)

세계속으로 2016. 3. 10. 15:36

앙부일구(仰釜日晷). 영릉(英陵). 여주시(驪州市). 경기도(京畿道)

 

앙부일구(仰釜日晷)

앙부일구는 세종 16년(1434)에 처음 만들어져 조선말까지 사용되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해시계의 일종이다.

앙부일구란 시반(時盤)의 모형(模形)이 솥을 받쳐 놓은 듯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그림자를 받는 면이 오목하다 해서 일명 <오목 해시계>라고도 하며, 영침(影針)의 그림자가 동지에서 하지에 이르는 24절기와 그때의 시각을 가리킨다.

이 해시계는 보물 제 845호 앙부일구(국립고궁박물관 소장)를 본뜨고 오늘날 시제(時制)를 적용하여 제작한 것이다.

 

일구대(日晷臺)

일구대는 앙부일구(仰釜日晷)(해시계)를 올려놓는 받침대로 화강암에 아름다운 조각을 해 놓은 것이다.

세종대왕은 서울의 혜정교(惠政橋)와 종묘(宗廟) 앞에 일구대를 만들고 그 위에 글 모르는 백성을 위하여 시각선 위에 12지 동물모양을 그려 놓은 앙부일구를 설치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시계(公衆時計)였다는데 그 의의가 크며 세종대왕의 백성을 극진히 사랑하는 어진 치덕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일구대는 왕실에서 쓰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앙부일구대를 그대로 본떠 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