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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

주왕암(周王庵). 주왕굴(周王窟) 주왕암(周王庵) 그림같은 비경 속에 자리한 대전사의 부속암자 주왕암은 919년(태조 2)에 눌옹(訥翁)이 대전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과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설이 있다. 이곳에 은거하였던 동진(東晉)의 주왕(周王)을 기리기 위하여 주왕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문간채인 가학루(駕鶴樓)는 중층 누각으로 되어 있고, 기와는 이끼가 그윽하여 오랜 풍상을 보여주고 있다. 주왕암 주위를 병풍암을 비롯하여 나한봉, 관음봉, 지장봉, 칠성봉, 비로봉, 촛대봉 등의 봉우리들이 애워싸고 있는 것은 이곳의 영험함을 말해준다. 또한 16나한을 모신 후법장을 이곳이 나한기도 도량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전사 주왕암 나한전 후불탱화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0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왕..

사인암(舍人巖) 명승 제47호 사인암(舍人巖)은 중생대 백악기 흑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었으며, 수평절리와 수직절리가 발달되어 있다. 사인암의 정상부근에는 토르와 같은 암괴가 분포하고, 절리방향을 따라 낙석이 떨어져 있기도 하다. 사인암 주변 하천에는 포트홀과 너렐 등의 침식 지형이 잘 발달하고 있다. 사인암이라는 유래는 고려 때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행적 때문에 지어졌다. 고려시대 우탁이 임금을 보필하는 직책인 정4품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에 있을 당시 이곳에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 군수가 우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단양팔경 중 제5경에 속하며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학소대(鶴巢臺) 하늘을 찌릇듯이 솟은 절벽 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巢)를 짓고 살았다하여 학소대(鶴巢臺)로 불린다. 어느 옛날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위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간데 없고 그들의 보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2022.10.30 급수대 주상절리 (級水臺 柱狀節理) 주왕산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표 암석은 응회암입니다. 응회암은 화산폭발 때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형성되어 기둥 모양의 틈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급수대는 이러한 주상절리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좌측과 우측 두 개의 완전한 수직단애가 3m 내외의 절리로 분리되어 발달하였다 급수대의 유래 신라 37대 선덕왕은 후손이 없어서, 무열왕의 6대손인 김주원이 차기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하지만 궁으로 향하던 김주원이 홍수를 만나자 김경신은 한 발 앞서 입궐해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곧 김주원을 지지하던 귀족들마저 등을 돌리는 사태에 이르렀고, 위협을 느낀 김주원은 주왕산으로 피신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