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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良洞)마을(1). 경주시(慶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양동(良洞)마을(1). 경주시(慶州市)

세계속으로 2011. 11. 27. 15:37

양동(良洞)마을(1). 경주시(慶州市). 경북(慶北)

 

UNESCO 세계문화유산

 

이 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를 중심으로 형성된 씨족마을로, 500여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양민공 손소가 혼인하여 처가가 있는 이곳에 들어온 것을 계기로 경주 손씨가 양동마을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여주 이씨는 찬성공 이번이 손소의 사위가 되면서 이 마을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조선초기에는 이처럼 혼인한 신랑이 처가를 따라가서 사는 일이 많았다. 그동안 두 집안에서는 우재 손중돈과 회재 이언적등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마을 앞으로는 안강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산줄기에 마을이 들어선 모양새가 독특하고 아름답다. 설창산에서 뻗어내린 네 줄기의 능선과 골짜기를 따라 150여채의 옛집들이 굽이굽이 들어서 있는데, 이 중에는 임진왜란 이전에 지어진 기와집이 네 채나 남아 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집들은 대개 'ㅁ'자 모양인데, 이는 조선 중기 영남 지방의 일반적인 가옥 형태이다. 기와집 주변의 초가집들은 옛날 기와집에 살았던 양반들이 거느린 노비들이나 소작농이 살았던 집이다. 1984년에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 안내문에서 -

 

 


 

 

 

 

 

 

 


 

 

마을 입구의 무료 주차장

 

 

 

 

 

 

  

 

 

 

 

 


관가정 (觀榢亭)

이 집은 조선 중종 때 청백리였던 우재 손중돈 (1463-1529)이 분가하면서 지은 것이다.

'관가정'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본다'는 뜻으로, 누마루에 올라보면 그 이름에 걸맞게 곡식이 익는 들판과 강의 모습이 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대청이 매우 넓은 것이 특징인데, 살림집이 후대로 오면서 제사 때 필요한 공간 확보를 위해 변형된 것이다. 본채의 뒤쪽에 손소공을 모신 사당이 있으며, 대문과 담은 원래 없었으나 1981년에 새로 만든 것이다.

- 안내문에서 -

 

 

  

 

 

 

 

 

 

  


 

 

 

 

 

 

 

 

 

향단(香壇)

이 집은 회재 이언적 (1491-1553) 이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할때, 병환중인 모친을 돌볼수 있도록 중종이 지어준 것이다. 이언적이 한양으로 올라가면서 동생 이언팔에게 물려준 후 여주 이씨 향단파의 종가가 되었다. 이언팔의 손자인 향단공 이의수의 호에서 집의 이름을 따왔다. 조선 중기에 지어진 살림집의 전형이라기 보다는 집주인의 개성을 반영한 독특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집이다. 행랑채는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는데, 1976년에 보수할때 위로 더 올라붙어 안채와 더욱 근접하게 되었다.

- 안내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