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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三聖閣). 신륵사(神勒寺). 여주시(驪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삼성각(三聖閣). 신륵사(神勒寺). 여주시(驪州市)

세계속으로 2018. 1. 25. 15:40

삼성각(三聖閣). 신륵사(神勒寺). 여주시(驪州市). 경기도(京畿道)


삼성각(三聖閣)

    

삼성각(三聖閣)은 독성(獨聖)과 산신(山神)과 칠성(七星)을 함께 모시는 전각(殿閣)을 말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독성(獨聖)은 율장인 <십송율>에 내용이 자세히 전하는데 부처님 당시에 빈두로존자가 인간세계에 보이지 않아야 할 신통을 보여준 이유로 부처님의 회상에서 추방되어 동쪽으로 가서 불법을 수행. 포교하였던 내용을 한국불교에서 수용하여, 한국에서 나반존자(那畔尊者)라고 일컫는다. 천이백 아라한 가운데 한분이시며 신통력이 매우 뛰어났던 성자(聖子)로 말세중생(末世衆生)에세 복을 내리신다고 하십니다.


산신(山神)은 한국의 토속신인 산신령이 불교에 수용되어 호법신(護法神)이라는 인격성이 부여되었고 호랑이를 산신 자신이나 시자(侍子)로 표현하고 있으며, 화엄성중 104위 중 71위 신장으로 복을 비는 중생들에게 작복(作福)의 인연을 맺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행경>에서 부처님이 혜안(慧眼)으로 살펴보니 산신들의 능력에 따라 좋고 나쁜 지역을 서로 나누어, 자신이 거주하는 영토를 지배하며 존재하고 있다고 전한다.


칠성(七星)은 우리의 전통적인 민속신앙으로 명(命)줄을 관장한다고 믿어 가족들의 수명장수(壽命長壽)와 자손창성(子孫昌盛)을 구하는 신(神)으로 일반적으로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라고 일컫고 있고, 일광. 월광보살을 협시보살로 나타내고 있는데 이 두 보살님은 본래는 약사여래부처님의 좌우 협시보살이므로, 옛날에는 질병과 가난에 많은 고통을 겪었으므로 이를 극복하고자 약사여래부처님을 칠성으로 대치하는 신앙으로 발전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삼성신앙은 한국불교의 특색에 맞게 발전, 융화된 한국적 불교 신앙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