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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다층석탑(神勒寺 多層石塔). 여주시(驪州市) 본문
신륵사 다층석탑(神勒寺 多層石塔). 여주시(驪州市). 경기도(京畿道)
신륵사 다층석탑 神勒寺 多層石塔
보물 제225호
여주 신륵사 다층석탑은 극락보전 앞에 있는 탑으로, 2단으로 기단을 쌓고, 그 위로 여러 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린 것이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통일 신라나 고려의 양식과 전혀 다르다. 기단에서부터 탑신부까지 전부 돌을 한 장씩 쌓는 방식을 취하였다.
바닥 돌 윗면에는 연꽃을 돌려 새겼다. 아래층 기단의 네 모서리에 새겨진 기둥 조각은 형식적이나, 특이하게도 물결무늬가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다. 아래층 기단의 맨 윗돌은 두꺼워 탑의 안정감을 높여 주며, 위층 기단의 모서리에는 꽃 모양이 새겨진 기둥이 있고, 각 면에는 용무늬가 깊게 새겨져 있다.
탑신부의 각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얇은 한 단이며, 네 귀퉁이에서 가볍게 추켜 올라가 있다. 8층 몸돌 위에 지붕돌 하나와 몸돌 일부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층수가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8층 탑신의 아래까지만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각 부분 아래에 굄을 둔 점으로 보아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이 일부 드러나지만, 세부적으로는 그러한 특징을 벗어난 표현도 나타난다. 하얀 대리석이 주는 질감은 탑을 한층 우아하게 보이게 하며, 전체적으로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 십층 석탑과 돌의 재질, 조각 기법이 비슷하다. 신륵사는 1472년(조선 성종3)에 대규모로 새 단장을 하였는데, 이 탑도 이때에 함께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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